일본인에게는 상식, 여행자는 모르는 것
가이드북에 실리지 않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현지인에게는 너무 당연해서 설명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구립 교통공원이라 이용료가 없다. 발로 밟는 고카트, 자전거, 세발자전거를 빌려 신호등이 설치된 코스를 달릴 수 있고, 포니 승마와 기니피그 안기도 무료다. 도쿄 도심에서 이 조합을 돈 없이 하루 종일 할 수 있는 곳은 드물다.
공원 자체는 24시간 열려 있지만 시설마다 시간이 다르다. 교통 놀이기구는 9시부터 오후 4시 반까지(접수는 4시). 동물 전시·포니 승마·동물 접촉 코너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에만 운영하고, 월·화요일과 공휴일 다음 날은 쉰다. 이걸 모르고 월요일에 가면 놀이기구만 남는다.
여름에는 물놀이터가 함께 운영되는데, 수영복 차림이거나 옷이 젖은 상태로는 포니 승마와 동물 접촉 코너를 이용할 수 없다. 기온이 너무 높은 날에는 동물 보호를 위해 아예 중지되기도 한다. 물놀이를 먼저 하면 동물 쪽은 포기해야 하니 순서를 정해두는 편이 낫다.
어떤 곳인가
가쓰시카구(葛飾区)는 시바마타와 서민 정서가 남은 구다. 정비된 관광 코스가 아니라서, 발밑과 자전거를 늘 신경 써야 한다. 화장실이 멀다. 가까운 역이나 공원에서 미리 해결하고 오는 편이 낫다. 문 여는 시각에 맞춰 가면 자리 걱정이 없다. 대신 회전이 빨라 오래 앉기는 어렵다. 일본어 메뉴만 있는 경우가 많다. 사진을 보여주거나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충분히 통한다. 관광 코스에서 한 정거장만 벗어나면 이런 풍경이 나온다는 것이 이 도시의 특징이다.
무엇을 주문할까
현지에서 사랑받는 이유
사람이 적어 사진에 다른 관광객이 찍히지 않는다. 해시태그가 거의 없다. 아직 소비되지 않은 풍경이라는 점이 그대로 가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