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5월에만 나오는 야키링고
구운 사과(焼きりんご, 700엔)는 10월부터 5월까지만 나오는 한정 메뉴다. 게다가 평일은 14시 이후, 주말·공휴일은 11시부터만 주문할 수 있다. 카레와 나란히 이 집의 명물로 꼽히지만, 시간을 모르고 가면 못 먹는다.
스마트라 카레 교에이도 치요다구가이드북에 실리지 않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현지인에게는 너무 당연해서 설명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구운 사과(焼きりんご, 700엔)는 10월부터 5월까지만 나오는 한정 메뉴다. 게다가 평일은 14시 이후, 주말·공휴일은 11시부터만 주문할 수 있다. 카레와 나란히 이 집의 명물로 꼽히지만, 시간을 모르고 가면 못 먹는다.
스마트라 카레 교에이도 치요다구현지인만 아는 구조다. 본점은 음료와 간단한 토스트 중심이고, 나폴리탄이나 피자토스트 같은 식사는 바로 옆 '사보우루 2'가 담당한다. 배가 고프면 처음부터 2호점 문을 열면 된다.
사보우루 치요다구킷사텐 간판을 걸고 있지만 전 세계 병맥주를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 커피를 마시러 온 사람과 낮술을 하러 온 사람이 같은 공간에 앉아 있다. 진보초에서 낮부터 마셔도 이상하지 않은 몇 안 되는 곳이다.
밀롱가 누오바 치요다구주문하면 카레보다 먼저 삶은 감자에 버터를 얹어 내준다. 이것만 먹으러 오는 단골이 있을 정도다. 서비스이므로 추가 요금은 없다. 감자를 먹으며 기다리는 것이 이 집의 정해진 순서다.
유럽풍 카레 본디 진보초 본점 치요다구거의 모두가 붉은 나폴리탄을 먹는 가게라 눈에 잘 안 띄지만, 메뉴에는 '이탈리안'이 따로 있다. 케첩이 아니라 소금 맛으로, 같은 면을 전혀 다른 얼굴로 내놓는다. 두 번째 방문에 시켜보면 이 집의 폭을 알 수 있다.
사보-루 2 치요다구야부(藪) 계열 소바는 메밀의 어린 열매를 껍질째 갈아 옅은 초록빛을 띤다. 쯔유는 에도식으로 짜기 때문에, 면 끝을 3분의 1만 담가 먹는 것이 정석이다. 처음부터 전부 담그면 짜서 소바 향을 못 느낀다.
간다 야부소바 치요다구다 먹은 뒤 '소바유(そば湯)'를 달라고 하면 면 삶은 물을 주전자에 담아 내준다. 남은 쯔유에 부어 마시는 것이 에도 시대부터의 마무리다. 이것을 하지 않고 나가면 소바집에 다녀왔다고 하기 어렵다.
간다 야부소바 치요다구전문 화구만 파는 곳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1층에는 문구와 잡화가 많아 선물용으로 고르기 좋다.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전문 화구가 나온다. 상층에 갤러리 카페도 있다.
분포도 치요다구선물용 상자 세트가 눈에 띄지만, 원래는 100g부터 저울로 달아 파는 가게다. 스무 가지쯤 진열되어 있으니 궁금한 것을 조금씩 고르면 된다. 좌식 판매대에서 점주와 이야기하며 고르는 옛 방식이 남아 있어, 무엇이 밥에 맞고 무엇이 술에 맞는지 물어볼 수 있다. 현금만 받는다.
텐야스 본점 (츠쿠다니) 주오구반죽을 통째로 붓는 것이 아니다. ①건더기만 먼저 철판에 올려 헤라로 자르듯 볶는다 ②도넛 모양으로 둘러 '도테(土手, 둑)'를 만든다 ③가운데 구멍에 국물을 조금씩 붓는다 ④부글거리면 전체를 섞어 얇게 편다. 이 순서를 어기고 처음부터 다 부으면 둑이 무너져 철판 전체로 퍼진다.
츠키시마 몬자 스트리트 주오구완성된 뒤 얇게 편 반죽을 작은 헤라(하가시)로 눌러 붙여 살짝 태워 먹는다. 이 눌은 부분이 몬자의 핵심이다. 헤라를 철판과 거의 평행하게 눕혀 눌러야 고르게 눌어붙는다. 서두르지 말고 가장자리부터 굳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 츠키시마식이다.
츠키시마 몬자 스트리트 주오구메밀 열매의 한가운데 심 부분만 써서 뽑기 때문에 면이 하얗다. 이것이 '사라시나'라 불리는 계통이고, 이 집이 그 가루를 지금 형태에 가깝게 개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뉴에는 일반적인 갈색 면과 껍질째 간 굵은 면도 함께 있으니, 처음이라면 하얀 면과 다른 하나를 시켜 비교해 보는 것이 이 집을 아는 방법이다.
소혼케 사라시나 호리이 본점 미나토구안쪽 계산대에서 먼저 주문하고 값을 치른 뒤 그 자리에서 받아 드는 셀프 방식이다. 메뉴는 벽에 붙어 있고 종류가 많다. 순서가 왔을 때 고민하기 시작하면 뒤가 막힌다. 줄에 서 있는 동안 벽을 보고 정해두는 것이 이 가게의 리듬이다.
비어&카페 베르크 신주쿠구이름에 '비어&카페'가 붙은 대로 커피와 생맥주가 나란히 간판이다. 소시지는 국제 햄·소시지 콩쿠르에서 금상을 받은 장인이 납품한다. 커피는 220엔대, 모닝 세트는 439엔부터라 신주쿠 물가에서는 이례적으로 싸다. 핫도그와 커피, 또는 생맥주와 소시지 조합이 정석이다.
비어&카페 베르크 신주쿠구차림표에 순서가 적혀 있다. 먼저 쯔유만으로 한 입, 그다음 파, 이어서 아게다마(튀김 부스러기), 시치미, 마지막에 생강. 이 순서를 지키면 한 그릇 안에서 맛이 네 번 바뀐다. 특히 이 집의 아게다마는 기름지지 않아 그것만 집어 먹는 손님이 있을 정도다.
네즈 카마치쿠 분쿄구자루우동은 태면(太打ち)과 세면(細打ち)을 고를 수 있는데, 세면은 반죽을 더 여러 번 늘려 얇게 만들기 때문에 주문 후에야 작업이 시작된다. 그만큼 코시(탄력)가 강하다. 시간에 여유가 없으면 태면을 고르는 편이 낫다.
네즈 카마치쿠 분쿄구식전주(食前酒)를 빗대어 면 앞에 마시는 술을 '멘젠슈(麺前酒)'라 부른다. 전국에서 고른 일본주를 2주에 한 번씩 교체해 단골도 매번 새로 고를 수 있게 한다. 오리 로스, 튀김 같은 안주가 갖춰져 있어 소바야처럼 낮술을 즐기는 손님이 많다.
네즈 카마치쿠 분쿄구미꾸라지 전골이 나오면 옆에 놓인 파를 아낌없이 얹는다. 현지인은 냄비가 안 보일 정도로 올린다. 파를 적게 넣는 것은 이 요리를 절반만 먹는 셈이다. 산초 가루도 함께 뿌린다.
코마가타 도제우 다이토구이 집의 정해진 방식이다. 덴키브란을 스트레이트로 한 모금, 곧바로 생맥주 한 모금. 손님들 사이에서 자연발생한 방식이 지금은 가게가 포스터로 권할 정도가 되었다. 테이블마다 잔이 여러 개 놓인 이유가 이것이다.
카미야 바 다이토구1942년 창업 이래 만드는 것은 식빵(角食)과 롤빵 두 가지뿐이다. 다른 빵은 없다. 이 단순함을 80년 넘게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 집의 정체성이다.
판노 페리칸 (빵집 페리칸) 다이토구스키야키 코스는 저녁에 수천 엔에서 만 엔대지만, 별관 등에서는 '메이지 스키야키동' 같은 하루 20식 한정 점심 메뉴를 2,000엔대에 낸다. 개점 직후에 매진되는 경우가 많아 현지인들은 이 시간을 노린다.
이마한 본점 다이토구덴푸라소바를 시키면 그릇 지름을 넘는 큼직한 새우튀김 두 마리가 얹혀 나온다. 참기름으로 튀겨 가볍고, 껍질을 벗기고 힘줄을 네 군데 꺾어 곧게 펴서 튀기는 손질을 거친다. 하루에 새우를 1,000마리 가까이 튀긴다고 알려져 있다.
오와리야 본점 다이토구보통 덴푸라소바는 쿠마에비, '上덴푸라소바'는 쿠루마에비를 쓴다. 가격 차이의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는 사람은 이 차이를 보고 고른다.
오와리야 본점 다이토구상점가 회장이 밝힌 요령이다. 값은 대개 1,000엔·2,000엔처럼 딱 떨어지게 매겨져 있어 단품을 깎기는 어렵다. 대신 '이것과 이것 합쳐서 5,000엔에'처럼 묶어서 제안하면 통한다. 가게 입장에서는 한 사람에게 많이 파는 쪽이 이득이기 때문이다.
아메요코 상점가 다이토구1880년 창업. 이 집을 특징짓는 것은 극단적으로 단 와리시타다. 그것만 마시기는 어려울 정도인데, 그 국물로 고기를 익히면 균형이 맞는다. 이 단맛 때문에 '今半보다 ちんや'라고 하는 단골이 적지 않다.
친야 다이토구본점 스키야키가 부담스럽다면 지하의 'ちんや亭'을 이용하면 된다. 카운터석만 있는 스테이크집으로 점심 정식이 훨씬 저렴하다. 다만 11:30~16:00만 영업한다. 관광객으로 붐비는 아사쿠사에서 의외로 자리가 있는 곳이다.
친야 다이토구이 집에서 니코미를 시키면 갈릭 토스트를 같이 주문하는 것이 정해진 방식이다. 다 먹고 남은 국물에 토스트를 적셔 먹기 위해서다. 3대째가 시작한 조합인데 지금은 이 집의 규칙처럼 굳었고, 인원수만큼 시키는 손님도 많다. 니코미는 달걀 넣은 것과 안 넣은 것 중에 고른다.
야마리키 본관 고토구후카가와메시에는 두 종류가 있다. 원조는 어부들이 배 위에서 만들던 '붓카케(ぶっかけ)'로, 바지락과 파를 된장으로 끓여 밥에 부은 것이다. '타키코미(炊き込み)'는 메이지 이후 목수들이 도시락으로 가져가려고 만든 것으로, 바지락 국물로 밥을 지은 것이다. 둘 다 나오는 세트를 시키면 비교할 수 있다.
후카가와메시 고토구'도고시긴자 고로케'는 특정 가게의 상품이 아니라 상점가 전체의 브랜드다. 정육점, 반찬가게, 음식점 등 20곳 남짓이 각자 다른 레시피로 만든다. 1.3km를 걸으며 몇 개를 비교해 먹는 것이 이 거리의 방식이다. 어묵집의 '오뎅 고로케'처럼 변종도 있다.
도고시긴자 상점가 시나가와구튀길 때만 꼬치를 꽂고, 접시에 담기 전에 빼서 낸다. 안에는 고기와 파가 함께 들어 있는데, 이 파가 튀겨지면서 단맛을 낸다. 로스·히레보다 이쪽을 시키는 단골이 많다.
돈카츠 톤키 메구로 본점 메구로구이 집에서 하네츠키교자는 '鍋貼(궈톄)'로 적혀 있다. 그냥 '야키교자'라고 적힌 곳도 있어 헷갈리는데, 어느 쪽이든 같은 것이다. 카마타에서는 이 구운 교자 값을 오랫동안 세 집이 비슷하게 유지해 왔다. 본점이 좁아 줄이 길면, 걸어서 몇 분 거리의 별관 쪽이 훨씬 자리가 넉넉하다.
니하오 본점 (하네츠키교자 원조) 오타구1층 좌석은 전부 정면의 거대한 스피커를 향해 배치되어 있다. 소리를 제대로 들으려면 점원에게 한마디 하고 2층 앞줄로 올라가는 것이 좋다. 스피커는 좌우 크기가 다른데, 해상도를 계산한 결과라고 한다.
명곡킷사 라이온 시부야구삼각형으로 높게 쌓아 올린 밥은 등산을 좋아하던 선대 주인이 산에 빗대어 담기 시작한 것이다. 에베레스트 담기라고도 불린다. 루 위에 뿌려진 흰 것은 '눈 녹은 물'을 표현한 우유다. 산기슭을 조금씩 무너뜨리며 루와 섞어 먹는 것이 이 집의 방식이다.
무르기 시부야구곁들임이 후쿠진즈케 단독이 아니라 붉은 생강과 섞여 나오고, 노란 츠보즈케가 따로 붙는다. 이 조합이어야 완성이라고 단골들은 말한다. 매운맛을 추가하면 달걀 위의 케첩이 칠리오일로 바뀐다.
무르기 시부야구여러 지역의 지도리를 함께 다루기 때문에, 같은 넓적다리라도 산지가 다른 것을 나란히 시켜 맛을 비교할 수 있다. 이 집을 아는 사람들은 그렇게 주문한다. 다만 꼬치 하나하나가 상당히 커서 욕심내면 금방 배가 찬다. 마무리는 닭 수프다.
토리후쿠 (논베이 요코초) 시부야구같은 간판을 단 점포가 층마다 흩어져 있는데, 각각 특화 분야가 다르다. 어떤 곳은 피규어, 어떤 곳은 인형, 어떤 곳은 옛 기업 판촉물과 양철 장난감만 다룬다. 그래서 한 곳만 보고 '다 봤다'고 생각하면 헛걸음이다. 목적이 있다면 어느 층의 어느 점포인지 미리 확인하고 가는 편이 효율적이다.
나카노 브로드웨이 나카노구갓 손질한 장어를 부위별로 꼬치에 구워 내는 것이 이 집의 본체다. 목덜미(에리), 지느러미(히레), 간, 심장, 한입 카바야키가 차례로 나오고, 시라야키와 카바야키는 마지막이다. 찌지 않고 바로 굽는 방식이라 도쿄식 장어를 생각하고 가면 식감이 다르다.
카부토 (장어) 도시마구면을 다 먹은 뒤 남은 츠케지루에 부어 마실 육수를 달라고 하는 것이 마무리다. 진한 국물이 마시기 좋은 농도로 묽어진다. 이걸 하지 않고 나가면 츠케멘을 절반만 먹은 셈이라고들 한다.
히가시이케부쿠로 다이쇼켄 도시마구면 양이 보통 300g, 중간 450g으로 일반 라멘의 배에 가깝다. 겉보기보다 훨씬 많으니 처음이라면 작은 사이즈를 고르는 편이 안전하다. 츠케지루는 단맛·매운맛·신맛의 균형으로 짜여 있어 끝까지 물리지 않는다.
히가시이케부쿠로 다이쇼켄 도시마구붉은색을 몸에 걸치면 기운이 난다는 속설이 있어, 상점가에서 빨간 속옷을 파는 가게 앞만 유독 붐빈다. 사정을 모르면 무슨 일인가 싶을 정도다. 소금 다이후쿠, 절임, 건어물처럼 이 동네 손님층에 맞춘 품목이 노점에도 그대로 나온다.
스가모 지조도리 상점가 도시마구츄하이 200~400엔, 안주 100~350엔대가 기본 시세다. 계산해 보면 1000엔으로 세 잔에 안주 두 접시가 가능하다. 이 가격대가 유지되는 것은 회전이 빠르기 때문이므로, 오래 앉아 있는 것은 이 구조를 무너뜨리는 일이 된다.
타치노미 이코이 본점 기타구1일 승차권이 400엔이므로 세 번만 타도 본전을 넘는다. 차내에서 살 수 있고, IC카드에 설정하는 방식도 있어 첫 승차 때 '1일권으로 해달라'고 말하면 된다. 두 번째부터는 카드를 대기만 하면 요금이 빠지지 않는다.
도덴 아라카와선 (도쿄 사쿠라 트램) 아라카와구상점가 진흥조합이 직접 운영하는 가게가 하나 있는데, 전국의 시정촌과 직접 계약해 그 지역의 채소와 특산품을 들여온다. 도쿄 안에서 지방의 물건을 사는 구조라 관광용이 아니라 주민용이다. 그 밖에 화과자점이 눈에 띄게 많고, 2층에 올라가야 나오는 문구점처럼 시간이 멈춘 듯한 가게도 남아 있다.
해피로드 오야마 상점가 이타바시구자리에 앉으면 안쪽부터 차례로 음료 주문을 받고, 전원에게 술이 돌아간 뒤에 니코미 계열이 순서대로 나간다. 이때 '필요하다·필요없다'만 그 자리에서 답하면 된다. 익숙한 손님들은 니코미가 전원에게 돌아갈 때까지 다른 요리 주문을 삼간다. 이 흐름을 끊지 않는 것이 이 가게의 예의다.
오하시 (다이슈사카바) 아다치구벽에 붙은 메뉴에는 '모츠야키'라고만 적혀 있다. 실제로는 부위(시로·레바·카시라·가츠·아부라·난코츠·하츠)에 맛(소금·타레·스야키·미소)과 굽기(와카야키·보통·요쿠야키)를 조합해 말해야 한다. 즉 '시로 타레 요쿠야키' 같은 형태다. 아무 말도 안 하면 보통 굽기다. 백 가지가 넘는 조합이 있고, 예습하고 오는 것이 이 집의 규칙처럼 되어 있다.
우치다 (모츠야키) 가쓰시카구구운 것은 같은 부위 2개가 한 접시로 고정이다. 반면 '나마'(삶은 것)는 한 개씩 두 종류를 섞을 수 있다. 그래서 '레바랑 하츠 한 개씩'이라고 하면 자동으로 삶은 쪽이 나온다. 혼자 와서 여러 부위를 맛보고 싶을 때 쓰는 방법이다. 여기에 '오스'(식초)를 붙이면 간장에 식초를 더해 준다.
우치다 (모츠야키) 가쓰시카구벽에 붙은 가격은 1관(한 점) 기준인데, 주문하면 2관씩 나온다. 즉 실제 지불액은 표시가의 두 배다. 이걸 모르고 계산서를 보면 당황한다. 여러 종류를 조금씩 먹고 싶다면 처음부터 모듬을 시키는 편이 낫다.
사카에즈시 (서서 먹는 초밥) 가쓰시카구어묵 가게에 붙어 시작한 오뎅집인데, 준마이슈 데운 술과 내추럴 와인을 함께 갖춘 것이 이 집의 특징이다. 오뎅에 와인이라는 조합을 도쿄에서 먼저 밀어붙인 쪽이다. 맡겨두면 그날 오뎅에 맞는 술을 골라 준다.
오뎅 니모사쿠 가쓰시카구타이샤쿠텐 참배길의 명물은 쑥을 넣은 쿠사단고다. 타카기야 로호(1868년 창업), 토라야, 요시노야 등이 나란히 있어 한 꼬치씩 사서 비교해 먹는 것이 이 거리의 방식이다. 꼬치 하나 150엔 전후. 토라야는 토·일·공휴일에만 '야키쿠사단고(구운 것)'를 낸다.
시바마타 타이샤쿠텐 참배길 가쓰시카구간판 메뉴인 닭 반마리 튀김은 시가라서 가격표가 없다. 주문을 받으러 온 점원이 그날 들어온 무게별 가격 서너 가지를 한 호흡에 말한다. 되묻지 않고 한 번에 파악하는 것이 요령인데, 자신 없으면 '마지막 걸로'라고 답하면 된다. 그리고 이것은 반드시 인원수만큼 시켜야 하며, 나눠 먹는 것은 안 된다.
토리후사 (닭 반마리 튀김) 가쓰시카구먼저 시킨 폰즈 요리를 먹고 나면 접시에 파와 고추가 섞인 양념이 남는다. 이걸 그대로 두었다가 튀김에 곁들여 나오는 채 썬 양배추에 끼얹는 것이 이 집에서 오래 다닌 사람들의 방식이다. 튀김의 맛을 바꾸는 데도 쓴다. 그리고 굵은 뼈 말고는 대체로 먹을 수 있다.
토리후사 (닭 반마리 튀김) 가쓰시카구일반권은 공연에 따라 7,500~8,800엔 정도인데, 22세 이하 대상 '영 티켓'과 25세 이하 대상 'U-25 티켓'이 따로 있다. 3,800~5,500엔 정도로 살 수 있고, 당일 신분증을 제시해 지정석권으로 교환하는 방식이다.
혼다 극장 (시모키타자와) 세타가야구마루이치, 아오키, 마루야마 식당이 카마타 돈카츠 御三家로 불린다. 세 곳 모두 치바산 브랜드 돼지 하야시 SPF를 쓴다. 같은 재료를 쓰는데도 맛이 갈리는 것이 비교해 먹는 재미다.
카마타 돈카츠 御三家 오타구세 곳 모두 탁상에 소스 외에 소금이 놓여 있다. 아오키는 세계 각국의 암염을 갖췄고, 마루이치에도 소금·간장·겨자·시치미가 함께 나온다. 두꺼운 로스의 지방 단맛을 그대로 느끼려면 소금 쪽이 낫다는 것이 이 동네의 정설이다.
카마타 돈카츠 御三家 오타구2층 뮤지엄숍에서는 실제 기생충을 아크릴에 봉입한 스트랩과 키홀더를 판다. 하나하나 다른 기생충이 들어 있어 골라 살 수 있다. 촌충이 그려진 티셔츠와 '기생충 카루타'도 있다.
메구로 기생충관 메구로구지하 2층 전시실은 상품·형사·고고 세 부문으로 나뉜다. 상품부문은 칠기·염직·도자기 같은 전통공예의 제조 공정을, 고고부문은 이 대학의 발굴 성과를 공개한다. 일본 최초로 발견된 구석기 유적인 군마현 이와주쿠 유적 출토품도 여기 있다.
메이지대학 박물관 (형사부문) 치요다구후지즈카는 아사마 신사 사전 바로 뒤에 있다. 이 신사 자체가 후지 신앙의 장소이므로, 먼저 참배한 뒤 등배하는 것이 순서다. 등산로를 따라 일합목·이합목을 의식하며 오르면 좋다.
에코다 후지즈카 (아사마 신사) 네리마구자리에 앉으면 「니코미는 한 사람분으로 괜찮으신가요」라고 묻는다. 한 사람분은 꼬치 몇 개 세트이며, 난코츠·시로·후와 세 부위가 섞여 나온다. 부위를 하나씩 골라 시키는 가게가 아니다. 처음이라면 「하이」라고 답하면 된다.
오사카야 (몬젠나카초) 고토구이 계보의 가게는 단 맛의 아마지루와 진한 카라지루를 함께 낸다. 두 그릇을 섞는 것이 아니라 한 젓가락씩 번갈아 찍어 맛의 차이를 보는 것이 이 가게에서의 먹는 방식이다. 흰 고젠 소바는 향이 옅어 츠유 차이가 잘 드러난다.
나가사카 사라시나 누노야 타헤에 (아자부 총본점) 미나토구지하 1층, 카드가 안 된다. 대신 42석 전부가 테이블석이라 혼자여도 카운터에 끼어 앉을 일이 없다. 점심 피크에는 합석이 기본이다.
스마트라 카레 교에이도 치요다구라도리오와 밀롱가 누오바는 같은 골목에 나란히 있다. 라도리오는 조용한 클래식, 밀롱가는 아르헨티나 탱고를 종일 튼다. 진보초 단골들은 그날 기분에 따라 두 곳을 나눠 쓴다.
라도리오 치요다구석조 계단과 손이 닿지 않는 높이의 서가 때문에 문턱이 높아 보이지만, 구경만 해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 압도적인 서가 자체가 볼거리다. 사고 싶은 책이 높은 곳에 있으면 점원에게 부탁하면 꺼내준다.
잇세이도 서점 치요다구맵기를 고를 수 있는데, 한국인 기준으로는 중간 단계(中辛)가 적당하다. 가장 매운 단계도 한국의 매운맛과는 성격이 다르다. 스파이스의 향을 즐기는 쪽이므로 무리해서 맵게 시킬 이유가 없다.
유럽풍 카레 본디 진보초 본점 치요다구1955년에 같이 시작한 두 가게가 나란히 붙어 있다. 본점 쪽은 음료와 가벼운 안주 중심이고, 벽 낙서로 유명하다. 2호점 쪽은 식사 전문이라 음료만 시키는 것은 받지 않는다. 목적을 바꿔 잘못 들어가는 사람이 매일 나온다.
사보-루 2 치요다구줄에 서 있는 동안 창구에서 주문과 결제를 먼저 마치고 '식찰(食札)'을 받는 방식이다. 이걸 모르고 그냥 줄만 서 있으면 뒤에 온 사람에게 계속 추월당한다. 실제로 이 안내가 잘 보이지 않아 헷갈렸다는 후기가 많다.
타마히데 주오구츠쿠다니는 시화로 물자가 끊겨도 견디도록 만든 어민의 보존식이 출발점이다. 그래서 상온에서 오래 가고, 조리도 필요 없다. 도쿄에서 사서 들고 돌아가기에 이만한 것이 드물다. 두부나 어묵 위에 얹기만 해도 안주가 되고, 크림치즈와도 맞는다는 것이 가게 쪽 이야기다.
텐야스 본점 (츠쿠다니) 주오구각자 작은 헤라를 하나씩 들고 철판에서 직접 떠서 먹는다. 접시에 덜어 젓가락으로 먹는 음식이 아니다. 여럿이 같은 철판을 계속 긁어가며 먹는 것이 이 음식의 형태다. 화상 위험이 있으니 헤라째 입에 넣지는 말 것.
츠키시마 몬자 스트리트 주오구먹거리를 사서 걸으며 먹는 것은 시장이 명시적으로 금하고 있다. 통로가 좁아 통행에 방해가 되고 위험하기 때문이다. 산 가게 앞이나 지정된 장소에서 먹고 자리를 뜨는 것이 원칙이다. 캐리어는 코인로커에 맡기라는 항목도 마너 8개조에 들어 있다. 이 시장은 관광지이기 이전에 도매 상가다.
쓰키지 장외시장 주오구골든가이 표준인 자릿세 500엔이 붙는다. 카드는 안 된다. 1·2층 구조로 28석이라 골든가이에서는 넓은 편이고, 외국인 손님도 많아 첫 방문의 문턱이 낮은 가게로 통한다.
갤러리 & 바 알바트로스 G (골든가이) 신주쿠구일정 금액 이상의 쿠마데가 팔리면 상인과 손님이 다 함께 '가내안전·상매번창'을 외치며 손뼉을 친다. 이것이 삼본지메(三本締め)다. 이 손뼉 소리가 경내에 계속 울리는 것이 토리노이치의 진수다. 지나가다 마주치면 멈춰 서서 구경해도 된다.
하나조노 신사 신주쿠구작년에 산 쿠마데를 올해 신사에 반납하고 새것을 산다. 이때 전년보다 큰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여긴다. 매년 같은 상인에게 사서 단골이 되면 이름을 적은 패(入山)를 꽂아준다. 이런 관계가 대를 이어 계속되는 경우가 많다.
하나조노 신사 신주쿠구카운터에 둥근 의자가 빽빽하게 놓여 있어 옆 사람과 어깨가 닿는다. 나중에 온 사람이 들어올 수 있도록 조금씩 밀어 앉아주는 것이 이 골목의 예의다. 짐은 무릎 위에 올릴 수 있는 크기가 편하다. 큰 캐리어를 들고 들어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오모이데요코초 신주쿠구'1인 1품 필수', '음료 잔 수 제한', '3인 이상 불가' 같은 규칙이 가게별로 다르다. 대부분 입구나 벽에 붙어 있으니 들어가기 전에 한 번 보는 것이 좋다. 현금만 받는 곳이 압도적으로 많으므로 1000엔짜리를 여러 장 준비해 가자.
오모이데요코초 신주쿠구좁은 골목에 사람이 계속 지나다니므로, 멈춰 서서 촬영하면 통행을 막게 된다. 찍으려면 가장자리로 비켜서 짧게 끝내는 것이 매너다. 야키토리 연기와 제등이 어우러지는 골목 자체가 피사체이므로 촬영하는 사람이 많다.
오모이데요코초 신주쿠구창밖에서 보면 늘 꽉 차 있어 포기하게 되는데, 줄을 서서 주문을 마칠 무렵에는 대개 어딘가 자리가 비어 있다. 서서 마시는 자리를 포함해 회전이 매우 빠르기 때문이다. 자리를 먼저 잡으려 하지 말고 주문 줄부터 서는 것이 맞는 순서다.
비어&카페 베르크 신주쿠구셀프 방식이므로 다 먹으면 접시를 반납구에 가져다 놓는다. 상시 대기가 있는 가게라 자리를 빨리 비우는 것이 여기서는 배려다. 서서 마시는 카운터도 있어 한 잔만 하고 나가기에도 좋다.
비어&카페 베르크 신주쿠구1801년 창업. 1층은 의자가 없다. 신발을 벗고 다다미에 올라 긴 나무판 앞에 앉는 에도 시대 그대로의 구조다. 무릎이 불편하면 미리 의자석을 요청하는 편이 낫다.
코마가타 도제우 다이토구천동을 시키면 정말 천동만 나온다. 국물(오스이모노)과 절임(신코)은 각각 따로 주문해야 한다. 처음부터 세트로 먹고 싶다면 '천동 정식'을 시키면 국과 작은 반찬이 함께 나온다.
다이코쿠야 텐푸라 본점 다이토구1층이 차면 2층 좌석으로 안내된다. 신발을 벗고 올라가면 받는 신발 번호표가 주문 번호와 연동되어 있으므로 탁자 위에 올려두어야 한다. 2층은 합석이 있다. 카드는 안 되고 현금만 받는다.
다이코쿠야 텐푸라 본점 다이토구1층은 캐시 온 방식이다. 입구 오른쪽 계산대에서 식권을 사서 자리에 앉으면 점원이 걷어간다. 순서를 헷갈리기 쉬운데, 혼잡할 때는 자리를 먼저 확보하고 식권을 사러 가는 것이 현지인의 순서다. 두 번째 주문부터는 자리에서 가능하다.
카미야 바 다이토구전화 예약이 가능하고, 현지인들은 대부분 예약해서 찾아간다. 예약 없이 오후에 가면 헛걸음할 확률이 높다. '품절 시 조기 마감'이라고 적혀 있는 것은 빈말이 아니다.
판노 페리칸 (빵집 페리칸) 다이토구연말 생선가게는 현금만 받는 곳이 대부분이다. 사고 싶은 품목을 미리 적어 가고 예산을 정해 두면 흥정이 훨씬 수월하다. 인파에 떠밀려 일행과 떨어지기 쉬우니, 아메요코 센터빌딩 앞 상(賑わいの像)을 합류 지점으로 정해 두는 것이 이 동네의 관습이다.
아메요코 상점가 다이토구큼직한 벚나무 잎 두세 장이 떡을 완전히 감싸고 있다. 이 잎은 향을 입히고 떡이 마르지 않게 하려는 것이지 먹으라고 붙인 것이 아니어서, 가게는 떼어내고 먹기를 권한다. 잎이 크고 단단해 세 장을 다 먹기는 무리다. 한 장만 남겨 향과 식감을 즐기는 사람도 있다.
조메이지 사쿠라모치 야마모토야 스미다구야키톤은 1인분 2개가 기본 단위라 한 가지만 맛보는 것은 안 된다. 그리고 예약은 평일에 한해 저녁 이른 시간 입점까지만 받고, 토요일은 예약을 받지 않는다. 본관이 만석이어도 근처에 신관이 따로 있으니 한 곳에서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 열 살 미만 아동 동반은 사양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야마리키 본관 고토구붓카케는 원래 어부가 배 위에서 손을 놀리며 급히 먹던 음식이다. 그래서 그릇에 입을 대고 젓가락으로 긁어 넣듯 먹는 것이 이 음식에 맞는 방식이라고 가게 쪽에서도 말한다. 서양식 테이블 매너로는 예의가 없어 보이지만, 이 요리에 한해서는 그것이 정답이다.
후카가와메시 고토구차를 마시는 동작은 크기 때문에 가장 눈에 띈다. 잔을 크게 기울여 비우면 곧 식사가 끝난다는 신호로 읽고 준비한다. 양배추와 밥, 돈지루는 줄어드는 것을 보고 알아서 채워준다. 부르지 않아도 된다.
돈카츠 톤키 메구로 본점 메구로구정식을 시키면 밥과 양배추는 무한 리필, 돈지루는 1회까지 무료다. 이 규칙을 알고 가면 2,500엔이라는 가격의 인상이 달라진다. 신입 직원이 가장 먼저 배우는 일이 '줄어든 것을 찾아 채우는 것'이라고 한다.
돈카츠 톤키 메구로 본점 메구로구1928년 창업. 카라아게 옷에 밀가루 대신 전분을 쓴다. 그래서 갈색이 아니라 하얗게 보이는데, 이 '흰 카라아게'가 오타구 사람들에게는 향토 음식에 가깝다. 전분이 고기를 빠르게 감싸 육즙을 가둔다는 계산이다.
카마타 토리큐 본점 오타구도시락은 원래 들고 다니며 먹는 것이라는 전제로 만들어져 있다. 시간이 지나 식어도 밥알이 서 있고, 거기에 튀김 기름이 얽히도록 계산되어 있다. 그래서 굳이 데우지 않고 상온 그대로 먹는 것이 이 집을 아는 사람들의 방식이다.
카마타 토리큐 본점 오타구교자 하면 마늘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 계열은 마늘을 넣지 않는다. 마늘을 쓰면 교자 자체의 맛이 가려진다는 이유다. 소는 돼지고기와 배추·파 정도로 단순하고, 껍질이 두툼해 물만두를 구운 듯한 식감이 난다. 낮에 먹어도 냄새 걱정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니하오 본점 (하네츠키교자 원조) 오타구흔한 마네키네코와 달리 여기 고양이는 금화를 들고 있지 않다. '고양이가 불러오는 것은 인연(기회)일 뿐, 그것을 복으로 바꾸는 것은 본인의 노력'이라는 무가(武家)의 훈계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사실을 알고 보면 수천 마리의 표정이 달리 보인다.
고토쿠지 세타가야구사무소에서 산 마네키네코를 그 자리에 봉납해야 한다고 오해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집에 가져가도 된다. 봉납소에 쌓인 수천 마리는 '소원이 이루어진 뒤 감사의 뜻으로 다시 가져다 놓은 것'이다. 크기는 2cm부터 30cm까지 아홉 종류이며 크기에 따라 영험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고토쿠지 세타가야구입장료가 없고 경내가 도쿄돔보다 넓지만, 이곳은 이이 가문의 묘소가 있는 조동종 사찰이다. 참배객과 성묘객이 함께 있으므로 큰 소리와 삼각대 촬영은 피하는 것이 좋다. 주변은 주택가라 이른 아침과 저녁에는 특히 조용히 걷자.
고토쿠지 세타가야구가게가 명시한 규칙이다. 큰 소리로 대화하지 않고, 점내 촬영은 전면 금지이며, 휴대폰은 매너모드로 두고 통화는 밖에서 한다. 음식 반입도 안 된다. 클래식을 듣기 위한 공간이므로 점원조차 발소리를 죽인다. 카페 감각으로 들어가면 반드시 당황한다.
명곡킷사 라이온 시부야구문을 열어도 '몇 분이세요' 하고 다가오는 점원이 없다. 조용히 빈자리에 앉으면 물과 그날의 프로그램을 가져다준다. 접객을 하지 않는 것이 다른 손님에 대한 배려이기 때문이다.
명곡킷사 라이온 시부야구라이브하우스를 겸하지만 1층 킷사 스페이스는 노 차지로, 술과 식사만 주문하면 된다. 레코드와 CD가 1만 장 가까이 있고 누구나 좋아하는 곡을 신청할 수 있다. 레지 카운터에 CD가 쌓여 있는 것이 그 때문이다.
록 킷사 B.Y.G 시부야구좌석이 18개뿐이라 대기가 상시로 생긴다. 다 먹으면 바로 일어서는 것이 이곳의 규칙이다. 라멘집에서 식후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은 일본에서 가장 눈총받는 행동 중 하나다.
오기쿠보 중화소바 하루키야 본점 스기나미구전화 예약을 받지 않는다. 예약 사이트 한 곳에서만, 그것도 짝수 달 첫째 목요일 정오에 두 달 뒤까지의 자리가 한꺼번에 풀린다. 그 시각을 놓치면 다음 기회는 두 달 뒤다. 회원 등록과 카드 등록을 미리 끝내두지 않으면 사실상 불가능하다.
카부토 (장어) 도시마구처음 온 손님에게는 양식 장어만 낸다. 양식과 자연산의 차이를 알기 전에 자연산을 먹여봐야 소용없다는 판단이다. 두 번째 방문 이후, 그리고 그날 물건이 들어와 있을 때에 한해 비교해 먹겠느냐고 물어봐 준다. 단골이 되어야 열리는 문이 실제로 있는 집이다.
카부토 (장어) 도시마구본당 옆의 '아라이칸논(洗い観音)'은 물을 끼얹고 자기 몸에서 아픈 부위와 같은 자리를 닦으면 낫는다고 전해진다. 예전에는 수세미로 문질렀으나 상이 닳아 1992년에 새로 봉안했고, 지금은 천으로 닦는다. 늘 줄이 서 있으니 앞사람을 보고 따라 하면 된다.
스가모 지조도리 상점가 도시마구가게 쪽의 '이랏샤이' 소리는 크지만, 손님 대부분이 혼자 와서 주문 외에는 별로 말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붐벼도 시끄럽지 않다. 콘자 형태의 카운터가 두 개 이어진 드문 구조로, 혼자 앉기 편하다. 오토시와 자릿세가 없다.
코이토 우나기노 마루마스야 총본점 기타구아카바네를 '센베로(1000엔으로 취하는)'의 성지로 만든 서서 마시는 가게 중 하나다. 의자가 없으므로 30분에서 1시간 정도 마시고 다음 가게로 넘어가는 것이 이 동네의 리듬이다. 한 곳에 눌러앉기보다 여러 곳을 도는 것 자체가 아카바네식 음주다.
타치노미 이코이 본점 기타구캐시온(선불) 방식이 많고 현금만 받는 곳이 대부분이다. 1만엔권을 내면 곤란해하므로 1000엔짜리를 여러 장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아카바네 이치반가이 일대는 이런 가게가 몰려 있어 하시고(가게 옮겨다니기)에 적합하다.
타치노미 이코이 본점 기타구버스와 같은 방식이다. 앞문으로 타면서 요금함에 넣고, 내릴 때는 뒷문으로 내린다. 전 구간 균일 요금이라 거리와 상관없이 같은 값이다. IC카드도 쓸 수 있다. 처음 타는 사람이 뒷문으로 타려다 당황하는 일이 자주 있다.
도덴 아라카와선 (도쿄 사쿠라 트램) 아라카와구역 출구부터 이어지는 아케이드가 약 560m 계속돼, 우산을 쓰지 않고 끝까지 걸을 수 있다. 200개가 넘는 점포가 들어차 있고, 매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는 차량이 통제되어 보행자 전용이 된다. 도쿄에서 비를 만났을 때 시간을 보내기에 이만한 곳이 드물다.
해피로드 오야마 상점가 이타바시구2015년에 정비된 역 북쪽 출구의 보행자 데크 위에 있어, 개찰구를 나오면 바로다. 입장료도 개관 시간도 없다. 등신대 청동상 다섯 개가 세워져 있고, 그 옆에 이 구와 인연이 있는 애니메이션의 연표와 촬영소 관련 사진을 붙인 벽면이 이어진다. 사진을 찍는 사람이 많으니 통행에 방해되지 않게 서면 된다.
오이즈미 애니메 게이트 네리마구문을 열었을 때 만석이면 '꽉 찼어!'라며 돌려보낸다. 그런데 가게 안의 대기석이 비어 있으면 사실상 들어간 것이나 마찬가지다. 조용히 거기 앉아 기다리면 자리가 나는 대로 안내해 준다. 이 구조를 모르면 그냥 발길을 돌리게 된다. 거절당한 손님들이 웃으며 돌아가는 것은 이 규칙을 알기 때문이다.
오하시 (다이슈사카바) 아다치구가게 안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다. 이 집을 다녀온 기록들이 하나같이 외관 사진뿐인 것은 그 때문이다. 그리고 평일 저녁에만 열고 토·일요일은 쉰다. 개점 전부터 줄이 서고 문 열자마자 만석이 되므로, 주말에 도쿄를 여행하는 사람에게는 애초에 기회가 없는 가게다.
오하시 (다이슈사카바) 아다치구다른 데서 한 잔이라도 걸치고 오면 입장을 거절당한다. 그래서 타테이시에서 술집을 순례할 때는 이 집이 반드시 1차다. 그 외에도 3인 이상 그룹은 어렵고, 가방은 앞으로 안고 있어야 하며, 점내 촬영은 음식만 가능하고, 큰 소리로 대화하지 않는 것이 규칙이다.
우치다 (모츠야키) 가쓰시카구'오칸조 오네가이시마스'라고 하면 자리에서 계산한다. 이때 소주를 몇 잔 마셨는지 물어보는데, 세어두었다가 정직하게 답하면 된다. 우메와리는 1인 몇 잔까지로 제한이 있고, 마지막 한 잔은 '한판'이라고 하면 절반 값으로 준다. 나갈 때도 가방은 앞으로 안는다.
우치다 (모츠야키) 가쓰시카구카운터 위에 초밥을 직접 올려주고, 젓가락은 나오지 않는다. 손으로 집어 그대로 입에 넣는 것이 여기 방식이다. 밥이 느슨하게 쥐어져 있어 젓가락으로 들면 부서진다. 점내 촬영은 금지되어 있다.
사카에즈시 (서서 먹는 초밥) 가쓰시카구니텐몬과 타이샤쿠도에 새겨진 법화경 설화 조각이 이 절의 핵심이다. 경내 산책은 무료지만 조각 갤러리와 정원은 별도 요금이다. 절 뒤편에는 야마모토테이(일본식 정원을 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근대 건축)와 토라상 기념관이 있다.
시바마타 타이샤쿠텐 참배길 가쓰시카구닭 반마리를 통째로 튀긴 것이 나오는데, 이걸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모르는 손님에게는 점원이 눈앞에서 해체해 보여 준다. 다만 원칙적으로 1그룹당 1회뿐이고, 바쁠 때는 해 주지 않는다. 게다가 순식간에 끝나서 대부분 배우지 못한다. 두 번째 접시부터는 스스로 해야 한다.
토리후사 (닭 반마리 튀김) 가쓰시카구입구에 '취한 분 입점 사절'이라고 붙어 있다. 타테이시의 개인 가게에는 이런 곳이 많아, 이 동네는 술집 순례를 해도 첫 집이 정해져 버린다. 자리 안내, 짐 두는 위치, 신발 놓는 자리까지 점원이 세세하게 지시하는데, 망설이지 말고 바로 따르는 것이 서로 편하다. 무뚝뚝해 보여도 악의는 없다.
토리후사 (닭 반마리 튀김) 가쓰시카구구립 교통공원이라 이용료가 없다. 발로 밟는 고카트, 자전거, 세발자전거를 빌려 신호등이 설치된 코스를 달릴 수 있고, 포니 승마와 기니피그 안기도 무료다. 도쿄 도심에서 이 조합을 돈 없이 하루 종일 할 수 있는 곳은 드물다.
카미치바 스나하라 공원 (교통공원) 가쓰시카구명명의 무대가 된 신사에는 지금도 이 유래를 새긴 비석이 있고, 고마쓰나의 산신을 모시고 있다. 관광지로 정비된 곳이 아니라 주택가 안의 평범한 신사라, 안내판을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친다. 참배 자체는 자유롭고 무료다. 도쿄에서 '먹는 것의 출발점'을 실제 장소로 확인할 수 있는 드문 예다.
고마쓰나 발상지 · 가토리 신사 에도가와구한 줄로 늘어선 상점가가 아니다. 통칭 '골동품 거리'로 불리는 길을 중심으로 역 북쪽과 남쪽에 걸쳐 흩어져 있고, 세는 방식에 따라 40곳 이상에서 60곳 이상까지 집계가 달라진다. 한 번에 다 도는 것을 목표로 하면 지친다.
니시오기쿠보 골동품 거리 스기나미구좌석은 앞에서부터 A열~Q열, 가로는 1~24번이다. A열부터 D열까지는 단차가 거의 없어 앞사람 머리에 가릴 수 있고, E열부터 계단식 단차가 생긴다. 시야와 가격의 균형으로는 H열 근처가 좋다고들 한다.
혼다 극장 (시모키타자와) 세타가야구개점 전부터 줄이 생기는 가게들이다. 점원이 메뉴를 들고 대기 줄을 돌며 미리 주문을 받는다. 자리에 앉으면 곧 나오는 구조라, 줄에 서 있는 동안 무엇을 시킬지 정해두어야 한다. 아오키는 줄을 가게 앞이 아니라 길 건너편부터 서는 것이 관례다.
카마타 돈카츠 御三家 오타구1953년 창설 이래 계속 무료다. '계몽에 돈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창설자 카메가이 사토루의 방침 때문이다. 대신 입구에 기부함이 있고, 2층 뮤지엄숍 매출이 귀중한 운영 재원이다. 재정은 지금도 넉넉하지 않다.
메구로 기생충관 메구로구초대 관장은 법학부 오타니 요시타카 교수다. 당시 이 대학 법학부는 '형벌은 수형자에 대한 교육이 우선'이라는 교육형 이론을 내세웠고, 잔혹하고 전근대적인 형벌이 그 이념에 반한다는 것을 학생에게 비판적으로 이해시키는 것이 박물관의 존재 의의였다.
메이지대학 박물관 (형사부문) 치요다구높이 8m라 금방 오를 것 같지만, 자연석을 쌓아 만든 등산로라 발밑이 고르지 않다. 굽 높은 신발은 전혀 맞지 않는다. 비 온 뒤에는 미끄러우니 더 조심해야 한다. 손수건이나 수건을 챙기라는 안내가 있다.
에코다 후지즈카 (아사마 신사) 네리마구신사 자체가 높은 대지 위에 있어 정면 돌계단을 먼저 올라야 한다. 후지즈카 입구는 그 돌계단 왼쪽에 따로 있다. 처음 오는 사람은 후지즈카 입구를 지나쳐 본전까지 갔다가 되돌아온다. 왼편 도리이를 먼저 확인해 두면 헛걸음이 없다.
시나가와 후지 (시나가와 신사 후지즈카) 시나가와구등정한 사람을 위한 기념 고슈인이 준비돼 있다(500엔). 사무소 접수는 9시부터 17시까지이므로, 늦은 오후에 와서 오르기만 하고 돌아가면 받지 못한다. 참배 자체는 24시간 가능하지만 접수 시간은 다르다는 점을 알아두면 좋다.
센다가야 후지 (하토노모리 하치만 신사) 시부야구이곳의 참배는 순서가 있다. 후지산에 견준 塚에 향을 들고 올라 정상 석사 앞의 콘크리트 용기(다키아게가마를 본뜬 것)에 향을 던져 넣어 태운다. 그 다음 석사를 향해 예배한다. 이렇게 해야 후지산에 등배한 것과 같은 공덕이 있다고 여겨진다.
주조 후지즈카 (주조 후지 신사) 기타구사무소나 사람이 있는 곳이 아니라, 부지 안에 설치된 자동판매기에서 에마를 판다. 네츠케와 세트로 1,000엔이며 판매 시간은 6시부터 21시까지다. 밤늦게 가면 참배는 할 수 있어도 에마는 살 수 없다.
엔키리 에노키 (이타바시주쿠) 이타바시구점내 사진 촬영 금지가 명시돼 있다. 초승달 모양 노송나무 카운터도, 니코미 냄비도 찍을 수 없다. 밖에서 외관만 찍고 들어가는 것이 이 가게의 방식이다. 이 규칙을 모르고 카메라를 드는 것이 외국인 손님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다.
오사카야 (몬젠나카초) 고토구이 골목에서 사진을 찍으려다 손님에게 제지당했다는 기록이 여럿 있다. 「찍히면 곤란한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낮부터 서서 마시는 사람들의 사정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 이 동네의 예의다. 간판이나 골목 자체를 찍는 것과 사람을 찍는 것은 다르다.
오이마치 히가시코지 음식점가 시나가와구이 골목은 애초에 여러 집을 옮겨 다니는 하시고자케를 전제로 만들어져 있다. 가게 하나하나가 아주 좁고 서서 마시는 곳이 많다. 두세 잔 하고 나가는 것이 흐름이고, 그래야 다음 사람이 들어온다. 한 집에 눌러앉으면 이 골목의 재미도 없어진다.
오이마치 히가시코지 음식점가 시나가와구일요일은 확실히 쉰다. 공휴일은 영업하지만 18시에 닫고, 그마저도 부정기 휴무가 있다. 진보초 헌책방 거리 자체가 일요일에 조용해지므로, 이 동네는 평일 오후에 오는 곳이다.
사보우루 치요다구일요일에 쉰다. 진보초 고서점 대부분이 일요일 또는 일·공휴일에 문을 닫아 거리 자체가 조용해진다. 헌책방 순례를 계획한다면 반드시 평일이나 토요일로 잡아야 한다.
잇세이도 서점 치요다구오야코동은 점심에만 나오고, 13시까지 줄에 서 있어야 세이프다. 개점 30분 전에 이미 10명 이상이 서 있고 개점 때는 30명을 넘기는 날도 있다. 대안(大安)이나 술일(戌の日)에는 근처 스이텐구 참배객까지 겹쳐 줄이 훨씬 길어진다.
타마히데 주오구시장이 정한 마너 8개조의 첫 항목이 '아침은 매입 우선'이다. 오전 9시까지는 음식점에서 물건을 떼러 온 사람들의 시간이니, 가게를 돌며 물건을 보는 사람이 있으면 방해하지 않는다. 관광객이 편하게 도는 것은 9시 이후다. 반대로 이른 아침에는 아직 문을 열지 않은 가게도 많다.
쓰키지 장외시장 주오구장외시장은 상점가이지만 시장의 휴장일에 맞춰 쉬는 가게가 많다. 일요일과 공휴일, 그리고 수요일이 그렇다. 절반 이상이 닫히는 날도 있으니 월·화·목·금요일에 가는 것이 안전하다. 토요일은 열지만 사람이 가장 많다. 공식 사이트에 휴장일 달력이 있으니 가기 전에 확인하면 된다.
쓰키지 장외시장 주오구하얀 면에 그 계절의 재료를 반죽해 넣은 '가와리소바'가 따로 있다. 흰 바탕이라 색과 향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성립하는 메뉴이고, 시기에 따라 내용이 바뀐다. 같은 가게를 계절을 달리해 다시 찾는 손님이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소바 외에 판와사 같은 안주도 갖춰져 있어 낮술도 가능하다.
소혼케 사라시나 호리이 본점 미나토구골든가이 자체가 밤 8시 전에는 대부분 닫혀 있다. 19시에 문을 열어 새벽 5시까지 하므로, 첫차를 기다리는 시간대까지 커버된다. 반대로 저녁 7시 이전에 가면 거리가 통째로 비어 있다.
갤러리 & 바 알바트로스 G (골든가이) 신주쿠구평일은 새벽 2시, 금요일과 토요일은 새벽 5시까지 연다. 오모이데요코초 전체가 이 리듬을 따르므로, 심야에 이 골목을 걷는 것 자체가 도쿄에서만 가능한 경험이다.
알바트로스 오모이데요코초점 신주쿠구이른 저녁에는 비교적 들어가기 쉽고, 밤이 깊을수록 신주쿠 술집 거리의 밀도가 올라간다. 주말은 이른 시간에 만석이 된다. 특정 가게를 노린다면 일찍 가는 편이 확실하다. 낮부터 여는 가게도 있어 대낮 음주가 가능하다.
오모이데요코초 신주쿠구신주쿠역 동쪽 개찰구에서 걸어 나오면 바로다.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열려 있어, 이른 아침에 커피와 천연효모 빵을 먹는 사람과 저녁에 맥주를 마시는 사람이 같은 카운터를 쓴다. 관광객·회사원·노인이 뒤섞이는 이 풍경 자체가 신주쿠의 단면이다.
비어&카페 베르크 신주쿠구연말이 되면 옷가게와 신발가게가 일찍 문을 닫고 처마를 생선가게에 빌려준다. 그래서 평소와 업종 구성이 완전히 달라진다. 30일에 혼잡이 정점을 찍고 31일 오전에는 품절이 나오기 시작한다. 반대로 늦은 시간일수록 재고를 털려 해서 값이 내려간다.
아메요코 상점가 다이토구이 집에서 눈에 보이는 거리에 게이오 연간 창업의 경단집이 있어, 두 곳을 묶어 도는 것이 무코지마의 정석 코스다. 그쪽 경단은 꼬치에 꿰지 않고 낱개로 나오며 팥·흰앙금·된장의 세 가지다. 여기에 쿠사모치 노포까지 더해 '무코지마 3대 화과자'라고 부른다. 셋 다 도보권이다.
조메이지 사쿠라모치 야마모토야 스미다구월~토 15:00~18:00, 일·공휴일 14:00~19:00은 '쇼핑 전용 시간대'로 차량 진입이 통제된다. 이 시간에 가야 길 한가운데를 걸으며 식사할 수 있다. 상점가 길이가 약 1.3km로 도쿄에서 가장 길고, 역이 중간에 있어 어느 방향으로 가도 된다.
도고시긴자 상점가 시나가와구이른 아침부터 문을 열지만 오전 11시 전후에 이미 줄이 건물 모퉁이를 돌아간다. 인기 도시락은 점심시간이 오기 전에 매진되는 일이 흔하다. 옆의 반찬 전문점은 줄이 따로 서니, 카라아게만 사려면 그쪽 줄에 서야 한다. 현금만 받는다.
카마타 토리큐 본점 오타구매일 15시와 19시에 그날의 곡을 트는 정시 콘서트가 있다. 입점 시 프로그램을 받는다. 그 외 시간에는 신청도 가능하며, 레코드나 CD를 직접 가져가도 된다. 소장 음반은 SP반을 포함해 1만 장이 넘는다고 한다.
명곡킷사 라이온 시부야구바로 옆 건물이 사담 금지의 클래식 전문 '라이온'이다. BYG는 리퀘스트 자유에 대화도 자유로우니, 같은 골목에서 정확히 반대되는 두 공간을 오갈 수 있다. 무르기까지 포함해 백헌점 상점가 세 곳을 도는 것이 이 동네를 아는 사람의 코스다.
록 킷사 B.Y.G 시부야구바로 근처에 명곡킷사 라이온이 있어, 카레를 먹고 클래식을 들으러 가는 것이 이 동네를 아는 사람들의 정해진 코스다. 둘 다 백헌점 상점가 안에 있고 걸어서 1분 거리다. 무르기는 점심에 자리가 거의 차 있으니 11시 30분 개점 직후를 노리자.
무르기 시부야구특히 4층은 점포 대부분이 11시에서 12시 사이에 문을 열기 때문에, 오전에 올라가면 셔터 거리처럼 보인다. '4층이 무섭다'는 소문이 도는 것은 이 시간대의 인상 탓이 크다. 오후가 되면 사람이 늘어난다. 반대로 그 텅 빈 분위기를 보고 싶다면 개점 전에 올라가면 된다.
나카노 브로드웨이 나카노구매달 4일·14일·24일이 엔니치다. 원래 지장보살의 엔니치는 24일뿐이었는데, 1891년 이곳으로 옮겨온 절이 사람을 부르려고 '4가 붙는 날'로 늘린 것이 시작이다. 이날은 800m 상점가에 노점이 늘어서고 평소와 인파가 다르다. 조용히 걷고 싶다면 피하고, 활기를 보려면 맞춰 가야 한다.
스가모 지조도리 상점가 도시마구평일 10시, 주말·공휴일은 9시에 문을 연다. 이 일대에 군수공장이 많던 시절 야근을 마친 노동자들의 수요에 맞춰 아침부터 열던 관습이 지금까지 남았다. 아카바네에 아침술 가게가 여럿인 것은 이 역사 때문이다. 개점 전부터 줄이 서고 문을 열면 곧 만석이 된다.
코이토 우나기노 마루마스야 총본점 기타구'도쿄 사쿠라 트램'이라는 애칭대로 아스카야마와 조시가야 부근이 벚꽃 명소다. 그리고 아라카와구 구간의 선로변에는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가꾸는 장미 1만 2천 그루가 심겨 있어 5월 중순~6월 초, 10월 중순~11월 초에 핀다. 전차 창밖으로 장미가 흐르는 구간이다.
도덴 아라카와선 (도쿄 사쿠라 트램) 아라카와구동상만 보고 돌아가기 쉬운데, 같은 역 북쪽 출구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제작사가 직접 운영하는 뮤지엄이 있다. 이쪽은 수요일 휴관에 부정기 휴관도 있으니 확인이 필요하다. 매년 5월에는 역 주변에서 애니메이션 행사가 열린다. 이 구는 관광지가 아니라 산업의 현장이라는 점이 다른 곳과 다르다.
오이즈미 애니메 게이트 네리마구희소 부위는 평일 개점 직후(구치아케)에만 나온다. 카시라도 일찍 동난다. 반대로 개점 직후는 익숙한 사람들로 가득 차 초심자에게는 부담스럽다. 시로·아부라·가츠·니코미 정도면 충분하다면 평일 늦은 오후가 훨씬 여유롭다. 재료가 다 떨어지면 그날 영업은 거기서 끝난다.
우치다 (모츠야키) 가쓰시카구타테이시에서는 모츠야키집에서 시작해 이 집으로 넘어오는 흐름이 정해진 코스처럼 통한다. 기름지고 진한 타레를 먹은 입을 식초 밥으로 씻어내는 순서다. 서서 먹는 구조라 회전이 빠르지만, 낮술을 하는 손님이 많아 생각만큼 줄이 빨리 줄지는 않는다.
사카에즈시 (서서 먹는 초밥) 가쓰시카구평일 오후 2시, 토요일은 정오에 문을 연다. 저녁 가게가 아니라 낮술 가게라는 뜻이다. 타테이시가 '낮술의 성지'라 불리는 이유가 이런 영업시간에 있다. 일요일은 쉰다. 카운터 중심의 좁은 가게라 주말에는 예약이 무난하다.
오뎅 니모사쿠 가쓰시카구참배길을 지나 에도가와 강변으로 걸어가면 '야기리노 와타시'라는 나룻배가 지금도 운항한다. 도쿄에 남은 몇 안 되는 도선(渡船)이다. 주말이면 강변에서 소년야구팀이 연습하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참배길과 강변을 묶어 걸어야 이 동네를 봤다고 할 수 있다.
시바마타 타이샤쿠텐 참배길 가쓰시카구공원 자체는 24시간 열려 있지만 시설마다 시간이 다르다. 교통 놀이기구는 9시부터 오후 4시 반까지(접수는 4시). 동물 전시·포니 승마·동물 접촉 코너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에만 운영하고, 월·화요일과 공휴일 다음 날은 쉰다. 이걸 모르고 월요일에 가면 놀이기구만 남는다.
카미치바 스나하라 공원 (교통공원) 가쓰시카구발상지라는 이야기만 남은 것이 아니라, 이 구는 지금도 도쿄도 전체 수확량의 약 4할을 차지하는 최대 산지다. 제철은 겨울이고, 서리를 맞으면 잎에 당이 쌓여 단맛이 는다. 간토의 설날 조니에 이 채소가 들어가는 것도 이 지역에서 퍼진 관습이다. 겨울에 도쿄의 정식집에서 나오는 국의 푸성귀가 이것일 확률이 높다.
고마쓰나 발상지 · 가토리 신사 에도가와구신메이도리 상점가가 차량을 통제하고 여는 아침시장이다. 1975년부터 이어져 왔다. 신선식품과 차, 커피, 과자, 잡화를 팔고 노점과 벼룩시장도 선다. 회장 근처에 아동공원과 카페가 있어 아이를 데리고도 다닐 만하다.
니시오기쿠보 골동품 거리 스기나미구2009년 시작된 '차산포(チャサンポー)'라는 거리 걷기 행사다. 11월 셋째 토·일 이틀간 열리며, 참가 점포에서 무료로 차를 내준다(음식점 제외). 전시나 워크숍을 함께 여는 가게도 있다. 2024년에는 잡화점·갤러리·음식점 등 56개 점포가 참가했다.
니시오기쿠보 골동품 거리 스기나미구혼다극장 386석 외에, 역 앞 빌딩 3층의 에키마에 극장 180석, 같은 층의 OFF·OFF 시어터 80~90석, 자 스즈나리 170~230석, '게키' 소극장 130석 등이 걸어서 몇 분 안에 흩어져 있다. 규모가 작을수록 신진 극단이 쓰는 경우가 많다.
혼다 극장 (시모키타자와) 세타가야구휴관일이 월·화 이틀이라 주말 여행 일정에 넣을 때 주의해야 한다. 월·화가 공휴일이면 그날은 열고 가장 가까운 평일에 대신 쉰다. 개관은 10시부터 17시까지다.
메구로 기생충관 메구로구대학 시설이라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고, 하계·동계 휴업 기간도 있다. 평일은 17시까지지만 토요일은 16시에 닫는다. 관람 소요 시간은 빠르게 돌면 30분에서 1시간 정도다.
메이지대학 박물관 (형사부문) 치요다구보존을 위해 평소에는 접근할 수 없다. 등배가 허용되는 것은 정월 사흘(1/1~1/3), 야마비라키인 7월 1일, 그리고 아사마 신사 예대제가 열리는 9월 둘째 토·일요일뿐이다. 7월 1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경까지다.
에코다 후지즈카 (아사마 신사) 네리마구입구 도리이부터 계단이 이어지지만, 중간부터 경사가 급해지고 손잡이용 쇠사슬이 나타난다. 정상까지 5분도 안 걸리는 높이인데 신발이 미끄러운 사람은 여기서 멈추게 된다. 비 온 다음 날은 용암 표면이 미끄러우니 피하는 편이 낫다.
시나가와 후지 (시나가와 신사 후지즈카) 시나가와구신사 안내에 따르면 등배는 언제든 가능하다. 다만 제전, 청소·전정 작업, 5월에 열리는 다키기노 때는 폐쇄되는 일이 있다. 그리고 야간은 조명이 없어 위험하므로 낮에 오라고 신사 쪽이 명시하고 있다.
센다가야 후지 (하토노모리 하치만 신사) 시부야구평소 塚 자체에는 오를 수 없고, 후지산 야마비라키에 맞춘 대제 이틀 동안만 등배가 허용된다. 기타구 안내에서는 예년 9:00~20:00로 안내되며, 등배는 20시까지, 제례 종료는 20시 30분 예정이다. 이 이틀 외에는 아래에서 참배만 하게 된다.
주조 후지즈카 (주조 후지 신사) 기타구상점가에서는 매달 11일에 특별 서비스를 하는 「벤텐사마의 날」을 연다. 이날을 아는 손님이 노리고 오기 때문에 평소보다 사람이 많다. 반대로 조용히 보고 싶으면 이날을 피하는 게 낫다.
조이풀 미노와 상점가 아라카와구이곳은 관광 상점가가 아니라 생활 상점가다. 총菜 가게가 많고 오전에는 근처 노인들이, 저녁에는 지역 주부들이 장을 보러 온다. 관광객이 「昭和 그대로의 풍경」을 찍으러 오는 시간대와 실제 동네가 움직이는 시간대는 다르다.
조이풀 미노와 상점가 아라카와구통상 개관은 10시부터 17시까지지만, 화요일과 금요일은 19시까지 연다. 퇴근 후에 갈 수 있는 것은 이 이틀뿐이다. 휴관일은 부정기라 매달 다르므로 공식 사이트의 개관 일정을 보고 가야 한다. 대학 구내라 학사 일정에 따라서도 바뀐다.
와세다대학 연극박물관 (엔파쿠) 신주쿠구1924년(다이쇼 13년) 창업. 이 집의 검은 카레는 밀가루를 전혀 쓰지 않는다. 30종이 넘는 향신료를 볶고 채소만으로 걸쭉함을 낸다. 그래서 걸쭉한 일본식 카레와 달리 물처럼 흐르는데, 맛은 훨씬 깊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레시피를 일본인 입맛에 맞춘 것이 이름의 유래다.
스마트라 카레 교에이도 치요다구1955년 창업. 야스쿠니 거리에서 한 골목 안쪽, 가게 앞의 토템폴과 빨간 공중전화가 표식이다. 진보초에서 이 외관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지하로 내려가는 좁은 계단과 벽면을 가득 채운 낙서가 60년 넘게 그대로다.
사보우루 치요다구1949년 창업. 생크림을 얹은 빈 커피(ウィンナーコーヒー)를 일본에서 처음 낸 가게로 알려져 있다. 전후 얼마 되지 않은 시기, 벽돌 벽과 낮은 조명으로 유럽의 카페를 재현하려 한 흔적이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다.
라도리오 치요다구밀롱가는 탱고를 추는 무도회를 뜻하는 스페인어다. 이름 그대로 개점부터 폐점까지 탱고 LP만 튼다. 음악이 크기 때문에 조용히 이야기하고 싶다면 옆집 라도리오가 낫다.
밀롱가 누오바 치요다구1903년 창업. 이 거리 고서점 주인 상당수가 여기서 수련을 쌓았다고 할 만큼 신보초 헌책방의 원류로 통한다. 1913년 간다 대화재로 전소했으나 곧바로 재개했고, 그때 내건 간판이 지금의 상호다. '一誠(하나의 성심)'은 군인칙유의 한 구절에서 따왔다.
잇세이도 서점 치요다구1978년 창업. 프랑스 요리의 기본인 브라운소스에 채소와 과일, 오리지널 스파이스를 더해 만든 카레로 '유럽풍 카레(欧風カレー)'라는 장르 자체를 만들었다고 평가받는다. 진보초가 '카레의 성지'가 된 출발점이다.
유럽풍 카레 본디 진보초 본점 치요다구1880년 창업. 계산대의 여성이 주방으로 주문을 전할 때 독특한 가락을 붙여 외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가케고에(掛け声)'는 간다 야부소바의 상징이며, 2013년 화재로 전소한 뒤 재건되었을 때도 그대로 되살아났다.
간다 야부소바 치요다구헌책방 거리 한복판에 있는 화재(畵材) 전문점이다. 석조 외관이 그대로 남아 있어 건물을 보러 오는 사람도 많다. 책에 지쳤을 때 들르기 좋은 곳으로 현지인들이 꼽는다.
분포도 치요다구1760년 창업. 원래는 군계(샤모) 전골 전문점이었는데, 메이지 20년대에 5대 주인의 아내 '토쿠'가 전골을 먹고 남은 국물에 달걀을 풀어 밥에 얹어 먹는 손님을 보고 착안해 만든 것이 오야코동의 시작으로 전해진다. 즉 이 집이 없었으면 오야코동이라는 음식도 없었다.
타마히데 주오구츠쿠다니는 재료나 조리법이 아니라 땅 이름에서 온 말이다. 에도 초기에 오사카의 츠쿠다무라에서 옮겨 온 어민들이 이 섬에 살면서, 헌상하고 남은 잡어를 조려 보존식으로 삼은 것이 시작이다. 지금도 이 한 구획에 에도 시대부터 이어진 츠쿠다니 가게 세 곳이 나란히 남아 있다. 전쟁 피해를 면한 지역이라 옛 거리 모습도 함께 남았다.
텐야스 본점 (츠쿠다니) 주오구쇼와 20년대, 종이와 붓을 구하기 어려웠던 시절 어른들이 묽은 밀가루 반죽으로 철판에 글자를 써 보이며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놀았다. 그래서 '모지야키(文字焼き)'라 불렸고, 이것이 '몬지' → '몬자'로 변했다. 원래는 구멍가게(다가시야)의 아이들 간식이었다.
츠키시마 몬자 스트리트 주오구골든가이의 다른 가게들이 좁고 어두운 반면, 여기는 천장 가득 샹들리에와 장식이 매달려 있다. 갤러리를 겸하고 있어 부정기적으로 전시도 연다. 이 거리에서 가장 사진이 잘 나오는 곳으로 꼽힌다.
갤러리 & 바 알바트로스 G (골든가이) 신주쿠구신주쿠역 서쪽 출구의 '추억의 골목(思い出横丁)' 한가운데, 폭이 극단적으로 좁은 3층 건물이다. 좁은 계단으로 층을 오르내리는 구조 자체가 이 가게의 경험이다. 야키토리 연기가 자욱한 골목을 통과해야 도달한다.
알바트로스 오모이데요코초점 신주쿠구11월 토리노이치에서 파는 복 갈퀴(쿠마데)에는 정해진 흥정법이 있다. 상인과 실컷 값을 깎아 '졌다'는 말을 듣는 것이 이기는 것인데, 깎은 만큼을 '축의금(ご祝儀)'으로 다시 놓고 오는 것이 멋있는 방식이다. 즉 흥정 자체를 즐기는 놀이다. 물론 깎은 값 그대로 사도 상관없다.
하나조노 신사 신주쿠구토리노이치 기간에는 가설 오두막을 세워 여는 '미세모노고야(見世物小屋)'가 등장한다. 쇼와 시대의 흥행 형태로, 지금 도쿄에서 이것을 볼 수 있는 곳은 사실상 여기뿐이다. 코로나로 중단됐다가 2023년에 부활했다. 골든가이와는 뒤쪽 참배길로 이어져 있다.
하나조노 신사 신주쿠구1970년 문을 열 때는 점원이 자리로 날라다 주는 보통의 준킷사였다. 1990년에 셀프 방식으로 바꾸면서 지금의 형태가 됐다. 노포가 손님을 줄이지 않으려고 격식을 버린 사례인데, 그 덕에 신주쿠역에서 가장 싸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자리가 남았다. 옛 준킷사 시절의 흔적은 두꺼운 컵과 벽의 메뉴판 글씨체에 남아 있다.
비어&카페 베르크 신주쿠구메이지 시대의 석조 창고(石蔵)를 개조한 건물로, 2005년 건축가 쿠마 켄고가 설계했다. 천장이 높고 굵은 들보가 그대로 드러나 있으며, 유리 너머로 정원이 보인다. 우동을 먹으러 왔다가 건물에 놀라는 사람이 많다.
네즈 카마치쿠 분쿄구1730년 대화재 후, 마치부교 오오카 타다스케가 이 가게 부근을 경계로 남쪽에는 기와지붕을, 북쪽에는 종래의 초가를 두게 했다. 그래서 여기까지가 에도, 그 너머는 시골이라는 인식이 생겼고 '혼고도 카네야스마데와 에도노우치'라는 센류가 남았다. 지금도 가게 앞에 이 구절의 간판이 걸려 있다.
카네야스 분쿄구창업자 카네야스 유에츠가 치약 '뉴코산'을 팔아 크게 성공하자 동생에게 노렌와케를 해줬는데, 훗날 두 가게가 원조 다툼으로 소송에 이르렀다. 이를 맡은 오오카 타다스케는 시바 쪽은 한자 '兼康', 혼고 쪽은 히라가나 'かねやす'로 쓰라는 판결을 내렸다. 혼고 가게가 히라가나인 이유가 여기 있다.
카네야스 분쿄구미꾸라지는 원래 'どじょう'로 쓴다. 초대 주인이 4글자는 불길하다며 3글자인 'どぜう'로 바꿔 간판을 걸었고, 그 표기가 200년 넘게 이어져 지금은 이 가게의 상징이 되었다.
코마가타 도제우 다이토구참기름만으로 튀긴 뒤 진한 타레에 통째로 담갔다 꺼내기 때문에 밥까지 검게 물든다. 바삭한 천동을 상상하고 가면 반드시 당황한다. 튀김옷이 타레를 머금어 눅눅해진 상태가 이 집이 의도한 완성형이다. 보기보다 짜지는 않다.
다이코쿠야 텐푸라 본점 다이토구대대로 이어진 달고 진한 타레는 점주만 조합할 수 있으며, 만들 때는 반드시 사람을 물린다고 알려져 있다. 레시피는 문서로 남기지 않고 점주의 머릿속에만 있다. 1887년 소바집으로 시작해 메이지 말에 천푸라집으로 바꾼 뒤 4대째다.
다이코쿠야 텐푸라 본점 다이토구1층은 선 채로도 마시는 서민 바, 2층은 양식 레스토랑 '레스토랑 카미야', 3층은 일식 '갓포 카미야'다. 혼자라면 무조건 1층이다. 합석이 기본이라 오히려 편하고, 1880년부터 이어진 '시타마치의 사교장' 공기는 1층에만 있다.
카미야 바 다이토구빵을 사서 들고 갈 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근처에 직영 '펠리칸 카페(ペリカンカフェ)'가 있어 같은 식빵을 두툼하게 구워 토스트로 낸다. 빵집은 일요일 휴무지만 카페는 운영 일정이 다르다.
판노 페리칸 (빵집 페리칸) 다이토구1895년 창업. 당시 관동에서 유일하게 정부 공인 식육처리장이 시바구 이마자토초(현 시로카네다이)에 있었고, 거기서 고기를 받던 가게들이 상호에 '今' 자를 붙였다. 신바시 '今朝', 시로카네 '今福' 등이 같은 유래다. '半'은 창업자 아이자와 한타로의 이름에서 왔다.
이마한 본점 다이토구1860년 창업, 아사쿠사에서 가장 오래된 소바집이다. 소설가 나가이 카후가 즐겨 찾아 매번 같은 자리에 앉았다고 전해진다. 그가 매일 먹었다는 '카시와난반(닭고기 소바)'은 그 일화로 지금도 메뉴에 남아 있다.
오와리야 본점 다이토구사시(마블링)가 많을수록 좋다는 통념과 달리, 이 집은 30개월 사육으로 지방 융점이 낮고 사시가 매우 곱게 든 고기를 '테키사시니쿠(適サシ肉)'라 부르며 쓴다. 지방의 비율까지 규정한 독자적 기준이다.
친야 다이토구1717년 창업. 창업자는 원래 이 절의 문지기였는데, 벚꽃 철마다 쏟아지는 낙엽 청소에 애를 먹다가 그 잎을 소금에 절여 떡에 감아 팔아 본 것이 시작이다. 즉 명물이 되려고 만든 것이 아니라 골칫거리를 처리하려다 나온 물건이다. 이것이 간토식 사쿠라모치의 원형이 되었다.
조메이지 사쿠라모치 야마모토야 스미다구1925년 창업의 노포지만, 니코미에 적포도주와 부케가르니가 들어간다. 프랑스 요리를 하던 3대째가 선대의 건강 문제로 가게를 잇게 되면서 넣은 것이다. 그래서 도쿄의 다른 니코미와 맛의 계통이 다르고, 일본술뿐 아니라 와인이 함께 놓여 있다. 소의 시로와 기아라만 쓰고 여섯 시간 넘게 끓인다.
야마리키 본관 고토구매립이 진행되어 바지락이 잡히지 않게 되면서 후카가와메시는 한때 자취를 감췄다. 1981년 후카가와 에도자료관이 문을 열고 관광객이 늘자, 한 가게가 지역 어부들에게 조리법을 확인해가며 향토식으로 복원했다. 지금 먹을 수 있는 것은 그 복원의 결과다.
후카가와메시 고토구전국에 300곳 넘게 있는 '○○긴자' 상점가의 첫 번째가 도고시긴자다. 1923년 관동대지진으로 긴자의 벽돌 건물이 무너지자, 이곳 상인들이 리어카를 끌고 가 그 벽돌 잔해를 받아왔다. 물이 잘 안 빠지던 길에 그것을 깔아 포장한 것이 이름의 유래다.
도고시긴자 상점가 시나가와구이 집의 전설이다. 대기 손님은 벽을 따라 아무 자리에나 앉는데, 안내 담당자는 입장 순서를 정확히 기억해 순서대로 부른다. 번호표도 명부도 없다. 수십 명이 뒤섞여 앉아 있어도 틀리지 않는다. 이걸 보러 오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돈카츠 톤키 메구로 본점 메구로구사장 인터뷰에서 밝혀진 내용이다. 돈카츠를 십자로 자를 때 손님의 성별·연령·체격을 보고 한 입 크기를 조절한다. 치아가 약해 보이면 칼집을 한 번 더 넣고, 체격이 큰 사람에게는 한 번 덜 넣는다. 요청하면 '세로로 두 번' 같은 주문도 받는다.
돈카츠 톤키 메구로 본점 메구로구도쿄 방송 제작 현장에서 '로케벤'(촬영장 도시락)의 대표격으로 통한다. 여러 방송인이 좋아하는 도시락으로 이 집을 꼽아 왔고, 그 때문에 일본에서는 '먹어본 적은 없어도 이름은 아는' 도시락이 되었다. 관광 명소가 아니라 노동 현장의 음식이라는 점이 이 집의 성격이다.
카마타 토리큐 본점 오타구1983년 창업한 이 집이 하네츠키교자(날개 달린 교자)의 원조로 알려져 있다. 창업자 야기 이사오는 중국 다롄의 날개 달린 구운 만두에서 착안해 이 형태를 만들었다. 그리고 카마타에서 '삼대장'으로 불리는 나머지 두 집은 그의 동생과 여동생이 낸 가게다. 즉 경쟁 관계가 아니라 한 집안에서 갈라져 나온 것이다. 이 사실을 알고 먹으면 세 집을 도는 의미가 달라진다.
니하오 본점 (하네츠키교자 원조) 오타구에도 시대, 히코네 번주 이이 나오타카가 매사냥에서 돌아오던 길에 절 앞에서 손짓하는 흰 고양이를 보고 안으로 들어갔다가 벼락을 피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그 인연으로 이 절은 이이 가문의 보리사가 되었고, 마네키네코 발상지의 하나로 알려지게 되었다. 경내에는 이이 나오스케의 묘도 있다.
고토쿠지 세타가야구쇼와 원년 창업. 1945년 도쿄 대공습으로 건물이 전소했으나 5년 뒤 완전히 같은 구조로 재건해 지금까지 이어진다. 사자 부조와 기둥 장식은 창업자 야마데라 야노스케가 직접 조각한 것이다. 시부야 도겐자카 뒤 백헌점 상점가, 러브호텔 간판 사이에 이 건물만 시간이 멈춘 채 서 있다.
명곡킷사 라이온 시부야구1969년 창업. 'B.Y.G'는 Beautiful Young Generation의 약자다. 지하 라이브하우스는 일본 최고(最古)로 불리며, 하피엔도(はっぴいえんど), 하치미츠파이, 즈노케이사츠 등 일본 록 여명기의 밴드들이 여기 무대에 섰다. 1층 벽면은 그들이 남긴 사인으로 덮여 있다.
록 킷사 B.Y.G 시부야구1973년, '힘을 쏟고 싶은 밴드가 없어졌다'는 오너의 판단으로 라이브하우스를 닫고 약 30년간 대여 스튜디오로 운영했다. 2000년대에 오너가 BEGIN의 블루스에 마음이 움직여 재개했다. 지금도 즈노케이사츠와 BEGIN이 이 무대에 선다.
록 킷사 B.Y.G 시부야구광산 기술자였던 창업자 마쓰오카 겐사쿠가 전쟁 중 버마(현 미얀마)에서 먹고 잊지 못한 맛을 일본인 입맛에 맞춰 재현한 것이 시작이다. '무르기'는 힌디어로 닭고기를 뜻한다. 닭과 채소를 형태가 사라질 때까지 오래 끓여 만든 검은 루는 겉보기와 달리 과일 같은 단맛이 먼저 온다.
무르기 시부야구재개발이 끝없이 이어지는 시부야역 바로 옆에, '논베이 요코초'라는 좁은 술집 골목이 그대로 남아 있다. 이 집은 그 안에서 9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야키토리집이다. 관광객이 몰리는 스크램블 교차로에서 몇 분 거리인데, 골목에 들어서는 순간 시대가 바뀐다.
토리후쿠 (논베이 요코초) 시부야구1966년에 지어진 상업·주거 복합 건물이라, 지하 1층부터 4층까지가 상가이고 그 위는 실제로 사람이 사는 주택이다. 당시에는 고급 아파트로 팔렸고 옥상에 정원과 퍼팅 골프장까지 있었다고 한다. '서브컬처의 성지'는 이 건물의 원래 목적이 아니었다.
나카노 브로드웨이 나카노구1980년, 2층의 분양 구획을 더 잘게 쪼갠 두 평 남짓한 자리에 만화 헌책방 하나가 문을 열었다. 이 가게가 취급 품목을 셀화·낡은 간판·인형까지 넓히며 커졌고, 1990년대 불황으로 빈 점포가 늘자 그 손님을 노린 전문점들이 몰려들었다. 지금 이 건물 안에 같은 계열 점포가 30곳 넘게 흩어져 있는 것은 그 결과다.
나카노 브로드웨이 나카노구전후 포장마차에서 출발해 70년 넘게 '변하지 않는 맛'을 지켜왔다. 오기쿠보가 라멘 격전지가 된 것은 이 집 때문이다. 니보시(멸치) 향이 강한 간장 스프와 굵은 지지레멘의 조합이 이후 도쿄 라멘의 한 계보를 만들었다.
오기쿠보 중화소바 하루키야 본점 스기나미구1961년 야마기시 카즈오가 히가시이케부쿠로에서 만든 '모리소바'가 츠케멘의 원형이다. 원래 종업원용 식사로 먹던 것이 단골들 사이에 소문이 나 정식 메뉴가 되었고, 결국 츠케멘이라는 장르 자체를 만들어냈다. 지금도 해외 라멘 팬들에게 'Taishoken'으로 통한다.
히가시이케부쿠로 다이쇼켄 도시마구1715년, 어느 저택의 하녀가 바늘을 삼켜 괴로워했다. 이 절에서 받은 종이 부적(御影)을 물과 함께 삼키게 하자, 바늘이 부적을 꿰뚫은 채로 나왔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여기서 '바늘 빼기'가 '가시 빼기'로 바뀌었다. 지금도 몸과 마음의 가시를 뽑는 지장보살로 통한다.
스가모 지조도리 상점가 도시마구1950년 창업. 근처에 이미 장어 노포가 있어 창업자가 고민하자, 아내가 '오사카는 한 거리에 오코노미야키집이 몇 곳이나 있지 않느냐'며 공존을 권했다고 한다. 결국 장어와 함께 잉어 요리를 내세워 자리를 잡았다. 스미다강·아라카와가 가까워 민물고기 문화가 있는 지역이다.
코이토 우나기노 마루마스야 총본점 기타구전성기에 40개 노선이 있던 도쿄 시내 전차 중 유일하게 남은 구간이다. 자동차 보급으로 대부분 폐지됐지만, 이 노선만은 전용 궤도 구간이 많아 살아남았다. 실제로 도로 위를 달리는 구간은 12.2km 중 1.7km뿐이다. 미노와바시~와세다, 30개 정류장을 약 50분에 달린다.
도덴 아라카와선 (도쿄 사쿠라 트램) 아라카와구이 구는 일본 최초의 컬러 장편 극장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진 땅이다. 1956년 히가시오이즈미에 동양 최대 규모라 불린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세워졌고, 여기서 1958년에 그 작품이 나왔다. 1961년에는 데즈카 오사무가 후지미다이에 프로덕션을 세워 일본 최초의 연속 TV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 지금도 구 안에 애니메이션 관련 회사가 90곳을 넘는다.
오이즈미 애니메 게이트 네리마구1877년 창업. 도쿄 3대 니코미의 하나로 꼽히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손님이 시키는 것은 '니쿠도후'다. 소고기 니코미와 같은 냄비에서 끓이되 고기를 줄이고 큼직한 두부를 넣은 것으로, 값은 니코미와 같다. 간장과 설탕으로 달고 짭짤하게 조린 스키야키에 가까운 맛이다. 두부만 들어간 것도 따로 있다.
오하시 (다이슈사카바) 아다치구1887년 창업한 토라야는 영화 '남자는 괴로워' 1편부터 4편까지 토라상 실가의 로케지로 쓰였다. 원래 상호는 시바마타야였으나 1989년에 토라야로 바꿨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역대 포스터가 그대로 남아 있다. 5편부터는 오후나 촬영소 세트로 옮겨갔다.
시바마타 타이샤쿠텐 참배길 가쓰시카구일본 식탁에 흔한 채소 고마쓰나는 원래 이름이 없던 채소였다. 1719년 8대 쇼군이 매사냥으로 이 지역에 들렀을 때, 신사의 신주가 급한 대로 떡을 넣은 맑은 국에 이 지역 푸성귀를 곁들여 내놓았다. 쇼군이 맛을 마음에 들어 이름을 물었는데 이름이 없다고 하자, 이 마을 이름을 따서 부르라고 한 것이 시작이다. 즉 지명이 채소 이름이 되었다.
고마쓰나 발상지 · 가토리 신사 에도가와구관동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문화인들이 이 일대로 많이 옮겨 왔다. 그때 지어진 저택에서 가구와 조도품이 매물로 나오면서, 이 거리에 골동품과 앤티크를 다루는 가게가 늘었다고 전해진다. 1980년대에는 이미 '골동품 거리'라는 이미지가 자리 잡았다.
니시오기쿠보 골동품 거리 스기나미구1982년 11월 3일 개장했다. 객석은 386석으로 크지 않지만, 이 극장이 생긴 뒤 시모키타자와가 소극장 연극의 중심이 됐다. 운영은 혼다극장 그룹이고, 대표 혼다 카즈오가 이 동네에 여러 극장을 열었다.
혼다 극장 (시모키타자와) 세타가야구카마타가 돈카츠 격전지가 된 배경에는 우에노의 카츠레츠 유행이 있다. 그곳에서 수련한 직인들이 독립해 카마타에 가게를 냈고, 자매점과 노렌와케가 이어지며 지금은 50곳 넘는 가게가 경쟁한다.
카마타 돈카츠 御三家 오타구이 관의 대표 전시물은 사람 몸에서 채취한 전장 8.8m의 일본해열두조충(촌충) 표본이다. 그 옆에 같은 길이의 흰 끈이 매달려 있어, 직접 당겨보며 길이를 실감할 수 있다. 숙주였던 남성은 3개월간 자각 증상이 없었다고 한다.
메구로 기생충관 메구로구복제품이지만 이 두 가지는 일본에서 유일한 전시 자료다. 에도시대의 형벌과 유럽 17~18세기 형벌을 대비시키기 위해 1929년 개관 당시 함께 제작했다. 지금 다시 만들면 수백만 엔이 든다는 정교한 마감이다.
메이지대학 박물관 (형사부문) 치요다구고문·형벌 기구는 역사 자료로 남는 성질이 아니어서 실물을 구할 수 없었다. 그래서 에도 후기에 편찬된 봉행소 비밀서 『형죄대비록』의 상세한 기술을 바탕으로 모형으로 복원했다. 1929년에 만든 그 모형이 지금도 전시되고 있다.
메이지대학 박물관 (형사부문) 치요다구에도시대에 성했던 후지 신앙에서, 실제로 후지산에 오를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후지산을 본떠 만든 작은 산이다. 여기에 오르면 후지산에 오른 것과 같은 공덕이 있다고 여겼다. 표면은 후지산에서 가져온 진짜 용암으로 덮여 있다.
에코다 후지즈카 (아사마 신사) 네리마구지금 보이는 모습은 원형이 아니다. 다이쇼에서 쇼와 초기에 제1게이힌 국도가 놓이면서 동쪽 부분이 깎여 나갔다. 도로 쪽에서 올려다보면 산이 부자연스럽게 잘려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메이지 2년에 쌓았다가 신불분리로 부서지고 메이지 5년에 다시 쌓은 이력도 있다.
시나가와 후지 (시나가와 신사 후지즈카) 시나가와구간세이 원년(1789) 축조로 전해진다. 1923년 관동대지진 뒤 보수됐지만 옛 모습을 잘 남기고 있어 도쿄도 지정 유형민속문화재가 됐다. 흙을 원분처럼 쌓은 구조이고, 후지산에서 옮겨온 용암은 정상 부근에만 배치돼 있다. 높이는 자료에 따라 6m와 7m로 갈린다.
센다가야 후지 (하토노모리 하치만 신사) 시부야구문구 원년(1861) 고조 가즈노미야가 14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모치에게 시집갈 때, 이 나무 앞을 지나는 것이 불길하다며 미리 만들어 둔 우회로로 지나 이타바시 혼진에 들었다고 전해진다. 나무를 거적으로 싸고 그 아래를 지났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우회로를 냈다는 쪽이 사료로 확인된다.
엔키리 에노키 (이타바시주쿠) 이타바시구상점가 공식 안내에 따르면 이곳의 성립은 1919년이고, 계기는 그 6년 전인 1913년 오지 전기궤도(지금 도덴 아라카와선의 전신)의 개통이었다. 전차 종점에 사람이 모이자 가게가 생긴 순서다. 지금도 아케이드는 미노와바시 정류장에서 아라카와잇추마에 정류장까지 선로와 나란히 이어진다.
조이풀 미노와 상점가 아라카와구오타 가즈히코의 『이자카야 대전』(1990)에서 기타센주 오하시, 모리시타 야마리키, 츠키시마 기시다야를 3대 니코미로 든 것이 시작이다. 뒤에 다테이시 우치다와 이 가게를 더해 5대라 부르게 됐다. 공적 인증이 아니라 한 저술가의 선정이 굳어진 것이다.
오사카야 (몬젠나카초) 고토구쓰보우치 쇼요의 발안으로, 엘리자베스 시대 런던에 있던 「포춘좌」를 본떠 이마이 겐지 등이 설계했다. 정면으로 튀어나온 부분이 무대이고 입구는 그 좌우다. 도서 열람실이 가쿠야, 무대를 감싼 양 날개가 사지키석, 앞마당이 일반석에 해당한다. 즉 건물 전체가 극장 도면이다.
와세다대학 연극박물관 (엔파쿠) 신주쿠구1945년 공습으로 일대가 불탄 뒤 역 주변이 암시장이 됐고, 그것을 재정비하면서 발전한 것이 지금의 오이마치다. 그 정비에서 빠진 채 남은 것이 히가시코지와 헤이와코지다. 도쿄 곳곳에 있던 이런 골목은 재개발로 대부분 사라져 이제 손에 꼽을 정도다.
오이마치 히가시코지 음식점가 시나가와구아자부주반에는 1789년 창업의 「신슈 사라시나 소바도코로 누노야 타헤에」를 뿌리로 하는 가게가 세 곳 있다. 사라시나 호리이, 이 나가사카 사라시나 누노야 타헤에, 그리고 아자부 나가사카 사라시나 본점이다. 뿌리는 같아도 경영은 각각 다른 회사다.
나가사카 사라시나 누노야 타헤에 (아자부 총본점) 미나토구간판인 나폴리탄은 보통으로 시켜도 일반 가게의 곱빼기에 해당하는 양이 접시에 산처럼 올라온다. 추가 요금을 내면 대자로 바꿀 수 있지만, 잘 먹는 사람들도 말리는 선택이다. 둘이 하나를 나누고 음료를 각자 시키는 편이 현실적이다.
사보-루 2 치요다구장외시장 안쪽, 특히 중개업자가 들어 있는 건물 쪽은 촬영을 제지당하는 일이 있다. 상품이나 거래를 찍히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다. 찍어도 아무 말 없는 가게도 있지만, 먼저 한마디 묻는 편이 확실하다. 그리고 현금만 받는 가게가 아직 많으니 현금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쓰키지 장외시장 주오구이 동네에는 '사라시나'를 내건 소바집이 걸어서 5분 거리 안에 세 곳 있는데, 이름이 비슷할 뿐 경영은 완전히 별개다. 1789년 창업한 초대의 혈통을 잇는 곳은 이 집 하나이고, 나머지 두 곳은 전후에 상표를 둘러싼 분쟁과 조정을 거쳐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가게 이름만 보고 들어가면 의도한 집이 아닐 수 있다.
소혼케 사라시나 호리이 본점 미나토구400년 가까이 같은 자리를 지켰지만 2021년 시점에 1층 점포 영업은 멈춘 상태다. 건물과 간판은 남아 있으므로 '가게'가 아니라 '에도의 경계를 표시하는 사적'으로 보러 가는 곳이다. 혼고3초메 교차점 모퉁이, 도쿄대 아카몬으로 가는 길목에 있다.
카네야스 분쿄구'デンキブラン'는 30도, '電氣ブラン オールド'는 40도다. 달아서 술술 넘어가지만 도수는 위스키급이다. 현지인들 사이에 '3잔 마시면 집에 못 간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다.
카미야 바 다이토구아사쿠사에는 '今半 본점'(신나카미세), '今半 별관', '아사쿠사 今半'(국제거리)이 각각 존재하며 경영이 전부 다르다. 맛도 가격도 메뉴도 다르므로 예약할 때 어느 곳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별관은 노렌와케, 아사쿠사 今半은 1928년에 갈라져 나온 곳이다.
이마한 본점 다이토구같은 카미나리몬 거리에 본점과 지점이 있다. 본점은 금요일, 지점은 수요일에 쉰다. 한쪽이 닫혀 있어도 다른 쪽이 열려 있는 경우가 많으니 헛걸음했다면 다른 쪽으로 가보자.
오와리야 본점 다이토구연말 노점의 냉동 참치는 값이 붙어 있어도 그대로가 아니다. 서 있기만 해도 반값을 부르는 일이 흔하다. 다만 발포 트레이 위에 랩을 팽팽히 씌우고 그 위에 얇은 살을 올려 두께가 있어 보이게 만든 상품도 있다. 사진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옆에서 두께를 확인하는 편이 낫다.
아메요코 상점가 다이토구보존료를 쓰지 않기 때문에 만든 당일이 곧 소비기한이다. 선물로 멀리 가져가기에는 맞지 않고, 사서 그날 안에 먹는 것이 전제다. 하루에 만드는 수량에도 한계가 있어, 벚꽃철에는 예약분만으로 그날 판매가 끝나기도 한다. 성수기에는 점내 취식이 안 되는 날도 있다.
조메이지 사쿠라모치 야마모토야 스미다구다다미 넉 장 남짓한 공간에 여섯 명이 붙어 앉는 카운터가 층마다 있는 구조다. 2층으로 올라가려면 사다리에 가까운 가파른 계단을 써야 한다. 술이 들어간 뒤에 오르내릴 것을 생각하면 마시는 양을 조절하게 된다. 큰 짐은 애초에 들고 들어가기 어렵다.
토리후쿠 (논베이 요코초) 시부야구일본 노포에서는 드문 경우다. 대부분의 노포가 '현금만'인 것과 반대로, 여기는 현금을 받지 않는다. 신용카드·교통계 IC·QR 결제만 가능하다. 현금만 들고 가면 못 먹는다.
오기쿠보 중화소바 하루키야 본점 스기나미구영업시간이 적혀 있어도 스프가 소진되면 그 시점에 문을 닫는다. 늦은 시간에 가는 것은 도박에 가깝다. 노렌와케(暖簾分け) 점포가 전국에 많은데, 계보에 따라 맛이 조금씩 다르다.
히가시이케부쿠로 다이쇼켄 도시마구도로 사업 계획에 따라 아케이드 일부가 2024년부터 해체되기 시작했고, 역 주변 재개발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상점가 한가운데에 이미 새 고층 건물이 들어섰고, 폐점·이전 안내가 붙은 점포도 있다. 반대 운동이 있을 만큼 지역 안에서도 의견이 갈린다. 지금 보는 풍경은 몇 년 뒤에 남아 있지 않을 수 있다.
해피로드 오야마 상점가 이타바시구여름에는 물놀이터가 함께 운영되는데, 수영복 차림이거나 옷이 젖은 상태로는 포니 승마와 동물 접촉 코너를 이용할 수 없다. 기온이 너무 높은 날에는 동물 보호를 위해 아예 중지되기도 한다. 물놀이를 먼저 하면 동물 쪽은 포기해야 하니 순서를 정해두는 편이 낫다.
카미치바 스나하라 공원 (교통공원) 가쓰시카구극장 안에 짐 맡기는 곳이 없다. 로비에서 받아주는 경우가 있지만 공연 단체마다 다르므로 주최 측에 문의해야 한다. 좌석 폭도 넓지 않아 큰 짐을 들고 가면 곤란하다. 역 코인로커를 먼저 쓰는 편이 낫다.
혼다 극장 (시모키타자와) 세타가야구마루이치에서는 11시 10분경에 극상 로스, 11시 30분경에 상 로스가 매진된 날이 보고된다. 특정 부위를 노린다면 개점 전에 도착하는 편이 확실하다. 마루이치는 기본이 점심 영업이고, 저녁은 수요일과 토요일만 연다.
카마타 돈카츠 御三家 오타구메구로역에서 도보 12분 정도로 생각보다 멀다. 건물 입구가 매우 수수해서 그냥 지나치기 쉽다. 안에 들어가면 도서관처럼 조용한 분위기다. 개인 이용에 한해 촬영이 가능하다.
메구로 기생충관 메구로구세이부이케부쿠로선 에코다역 북쪽 출구를 나오면 바로 앞이다. 국가 중요유형민속문화재가 역 앞에 있는 셈이라, 지나가면서도 알아채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경내 입구 옆 철도 횡단 터널로 반대편에 나가면 음식점과 선술집이 많다.
에코다 후지즈카 (아사마 신사) 네리마구앞을 지나는 도도 460호선 확장 공사 때문에 2020년 4월부터 塚를 안쪽으로 옮기는 공사가 진행됐고 2023년에 끝났다. 오래된 사진이나 안내에 나오는 위치와 지금 위치가 다르다. 2024년 대제가 재정비 후 첫 대제였다.
주조 후지즈카 (주조 후지 신사) 기타구옛날에는 나무껍질을 차나 술에 타 마시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여겨 참배객이 깎아 갔다. 그 때문에 2대째 나무는 점점 작아져 지금은 보존을 위해 콘크리트로 굳혀 「어신체입니다. 깎지 마세요」라고 써 붙여 놓았다. 초대 나무는 손바닥에 들어갈 만큼 작아진 채 사당 안에 안치돼 있다.
엔키리 에노키 (이타바시주쿠) 이타바시구16시 개점은 일치하지만 마감은 19시·20시·21시로 자료가 갈리고, 정기휴일도 「일·월·공휴일」과 「월·목·일·공휴일」로 갈린다. 오래된 정보가 그대로 도는 탓이다. 재료가 떨어지면 그대로 닫는 가게이므로, 확실히 하려면 이른 시간에 가는 수밖에 없다.
오사카야 (몬젠나카초) 고토구박물관 공식 공지에 따르면 2028년 10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인 관내 개수공사 때문에 2026년 8월 3일부터 2027년 3월경까지 전시를 휴지한다. 도서실 이용 방법도 바뀐다. 이 기간에는 건물 외관과 앞마당만 볼 수 있다고 보는 편이 안전하다.
와세다대학 연극박물관 (엔파쿠) 신주쿠구세 곳 모두 1789년 창업을 내걸지만, 그 원조인 「신슈 사라시나 소바도코로 누노야 타헤에」 자체는 1941년에 폐업했다. 지금의 세 가게는 전후에 각각 다시 세워진 것이다. 어느 쪽이 「본가」냐는 물음에는 자료마다 답이 다르므로, 세 곳 모두 같은 뿌리에서 갈라졌다고만 알아두는 편이 정확하다.
나가사카 사라시나 누노야 타헤에 (아자부 총본점) 미나토구